[이슈원킬]그냥 쉬는 20대 : 청년층 구직 행태 변화와 그 원인
안녕하세요. 꿀둥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최근 대한민국 청년층 중에서 눈에 띄는 현상, 바로 '그냥 쉬는 20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2023년 5월 기준으로 35.7만 명에 달하는 이 그룹은 일하는 것도, 일자리를 찾는 것도 아닌,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청년들을 말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 현상의 원인과 함께, 그리고 이로 인한 사회적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증가하는 '그냥 쉬는 20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그냥 쉬는 20대'가 두드러지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현상은 코로나 전부터 점차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불안감과 사회적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늘어남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그냥 쉬는 청년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2021년 1월에는 46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냥 쉬는 20대'의 원인과 영향은?
그렇다면 왜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않고 '그냥 쉬기'를 선택하게 될까요?
연구에 따르면, 이 현상의 주된 원인은 청년들이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를 찾지 못할 때 그것을 포기하고 '그냥 쉬기'를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차이, 그리고 경력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청년들은 희망하는 것보다 불완전한 조건에서 시작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취업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만 '늦어진 취업'으로 인해 생애주기도 다른 사람들보다 밀려 결혼을 하거나 자녀의 계획도 늦어진다고 하네요.
그 현상의 해결 방안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한 가지 방안으로는 청년들이 소수의 특정 기업이나 조건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다양한 유인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개별 기업들이 이를 구현하는 것이 어렵다면, 정부와 기업이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청년들이 더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 나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냥 쉬는 20대'는 단지 한 시점의 현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경제적 가치관과 일자리 환경에 대한 청년들의 반응입니다. 이 현상을 바라보는 눈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