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과 청년도약계좌 비교 분석: 나에게 맞는 상품은?
안녕하세요. 꿀둥지입니다!
요즘 금리가 많이 올라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정기예금을 통한 이자수익이 한창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뜨거운 이슈가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내용인데요.
그러나 입출금 통장과 정기예금 통장의 중간 형태인 '파킹통장'이라는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새로운 통장으로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폭넓은 선택지가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주제로 들고 와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킹통장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청년도약계좌와 어떻게 비교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킹통장이란?
'파킹통장'은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상품입니다.
특히 저축을 목표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상품의 핵심 원리는 '돈을 놓아두면(파크하면), 더 많은 돈이 늘어난다'입니다.
이러한 파킹통장은 일반적으로 계좌의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금리가 적용되며, 일정 기간 동안 돈을 건드리지 않으면 그 기간 동안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이 기간을 "파킹기간"이라고 부르며, 파킹기간 동안은 원금이 '주차'되어 있는 것과 같은 개념에서 파킹통장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정기예금보다는 이자율이 다소 낮을 수 있지만, 일정 금액 이상을 저축하면 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금융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인 저축을 유도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저축은행에서 파킹통장을 제공하며, 각기 다른 금리와 조건을 설정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OK저축은행의 ‘OK읏백만통장Ⅱ’는 다음과 같은 금리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는 연 4.5%,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의 금액에는 연 3.5%, 그리고 500만원 초과 2000만원 이하의 금액에는 연 3%의 기본금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 오픈뱅킹을 등록하면 우대금리 0.5%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다올저축은행의 'Fi 커넥트통장'은 최고 연 4.0% 금리를 제공하며, 1000만원까지 연 3.0% 금리가 적용됩니다. 여기에 금융기관과 각종 페이(PAY) 앱에서 제공하는 오픈뱅킹에 계좌등록을 하면 우대금리 1.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5%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이와 같이 각금융 기관에서는 자신들만의 파킹통장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이 중 자신의 저축 목표와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과 청년도약계좌의 비교
먼저, '청년도약계좌'와 '파킹통장'은 모두 저축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이지만, 그 차이점은 상당히 큽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정부에서 주도하는 정책성 금융상품으로, 20~34세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연 3.0% ~ 6.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최대 저축 한도는 840만 원(월 70만원 한도)이며, 월 약 2만원(소득에 따라 다름) 정도의 기여금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도와 나이 등에 제한이 있어 모든 이용자가 6%로의 이자를 다 받기는 어렵습니다.
반면에, 파킹통장은 일정 금액 이상을 저축할 때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상품으로, 저축 금액에 따라 연 5.5% ~ 3.5% 이상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대상 연령 제한이 없으며, 제한 금액도 없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비교표를 통해 두 상품의 차이를 한눈에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항목 | 청년도약계좌 | 파킹통장 |
| 대상 | 20~34세 청년 | 연령 제한 없음 |
| 최대 저축 한도 | 최대 840만원 | 없음 |
| 금리 | 최대 6% | 최대 연 4.5% |
| 기여금 | 월 약 2만원 | 없음 |
| 제한 | 나이, 한도 등 | 없음 |
이처럼, 청년도약계좌와 파킹통장은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킹통장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파킹통장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선정 금리와 실제적용 금리 차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광고에 나오는 선정금리는 최고치를 나타내며,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리는 조금 낮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본인이 예금할 금액 단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킹통장을 선택할 때는 실제적용금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원금과 이자의 보장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합니다. 지감처럼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저축은행은 제1금융과 달리 부도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이자가 매력적일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위험 부담을 안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예금보험공사가 보장하는 예금자 보호 한도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5천만 원입니다. 이 한도 이상의 금액을 저축할 경우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으므로, 상한선을 지정해 돈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약정확인을 꼭 해야 합니다. 보통 일정 기간 동안 계약을 맺고 그동안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상품이 얼마나 유연한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계약기간 내에 상품을 해지하더라도 일정 기간(예: 6개월)만 가입해 있으면 약정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 등이 있습니다.
추가로 어플 가입 시 0.5% 우대금리를 주는 등 다양한 혜택들이 있으니 비교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겠죠?
글 맺음
결국, 금융 소비자로서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잘 비교해 보고,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파킹통장의 이율이 매우 매력적일 수 있지만, 금융상품은 단순히 이율만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자산 관리 전략의 일부로서 고려해야 함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 다양한 금융상품들 중 유익한 금융상품이 있다면 포스팅하겠습니다.
꿀둥지였습니다!